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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김밥에 라면 1만 3천 원…‘비싼’ 귀성길
2026-02-16 19:1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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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성귀경길, 차 막힐때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지치기 마련이죠.
그럴 때 휴게소 들러 먹거리 사먹는 재미가 있는데, 김밥 한 줄, 라면 한 그릇 1만 3천 원.
차라리 고향집에 가서 밥 먹겠다는 하소연이 나옵니다.
왜 이렇게 오른 건지, 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삭하게 튀겨진 돈가스에 달콤한 양념이 발린 소떡소떡.
명절 귀향길, 고속도로 휴게소는 작은 먹거리 시장이 됩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곤 주춤하게 됩니다.
김밥 한 줄과 라면 한 그릇에 1만 3천 원, 국밥도 1만 2천 원입니다.
휴게소에서 '한 끼'가 '큰 부담'이 되는 겁니다.
[신광식 / 제주 서귀포시]
"원래는 지금은 점심시간이어서 밥을 먹으려고 왔는데 너무 비용이 부담스러우니까 간단하게 이제 배만 채우고 가족 집 가서 배를 채우려고."
휴게소의 상징 같은 호두과자와 감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김기호 / 경기 성남시]
"예전에는 그래도 2~3천 원 안에는 이 정도는 다 샀던 것 같은데 저희가 지금 산 것만 해도 1만 원 이상."
2021년 평균 8천 원대였던 휴게소 돈가스 가격이 지난해 1만 2천 원대, 지금은 최대 1만 4천 원까지 합니다.
같은 기간 외식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입점 업체들은 높은 수수료 구조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A 씨 / 휴게소 내 입점업체 직원]
"수수료가 30~40%대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강남) 백화점도 입점 수수료가 10~20%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여기가 더 외진 상권이잖아요. 수수료가 높다 보니, 가격 대비 음식 퀄리티가 좀 떨어지지 않나."
이재명 대통령도 "휴게소 음식이 비싼데 맛도 없다"고 공개 지적하자 정부는 운영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차태윤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