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명백한 기밀 누설”…외계인 진짜 있나?

2026-02-20 19:3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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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계인이 진짜 있는 걸까요?

미국에서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외계인 논란의 시작점은 이곳, 미국 네바다주 사막입니다.

51구역, 1989년 자신이 51구역 비밀시설에서 일했는데, 외계인 연구에 참여했다고 폭로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2013년 51구역 존재가 기밀문서 공개로 확인이 됐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출입은 통제되고, 경비는 삼엄하고, 비밀 연구를 하는 공군기지가 있었던 거죠.

나중에 이 폭로자의 허위 경력 등이 드러나긴 했지만, 정부가 비밀리에 연구한다는 외계인 실존 음모론은 지금도 존재합니다.

이 와중에,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까지 마치 뭔가 있는 것처럼 말하면서 불이붙었는데요, 뭐라고 했을까요?

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계인 존재를 언급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해 기밀 누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오바마)가 기밀 정보를 누설했다는 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밀 해제로 그를 곤경에서 구해줄 수도 있겠네요."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음모론자들은 미 네바다주 공군 시설인 51구역에서 정부가 외계인을 비밀리에 연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지난 14일)]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하나요?) 실재하죠. 하지만 난 본 적 없어요. 그리고 갇혀 있지도 않아요."

다만 트럼프는 오바마의 어떤 발언이 기밀이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트럼프는 "전쟁부 장관과 다른 관련 부처에 외계 생명체, 미확인 이상 현상, 미확인 비행물체 관련 문서를 공개하라고 지시할 것"이라며 "외계인과 UFO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미군은 군사작전 중 촬영된 미확인 물체에 대해 일부는 공개해왔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2년 전 에릭 벌리슨 미국 연방하원 의원은 예멘에서 군용드론이 찍은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미사일을 맞고도 도리어 튕겨내는 미확인 물체 영상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에선 UFO 관련 국회 청문회까지 열리기도 했는데, 이번 정부 문서공개에서 외계인 관련 새로운 정보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최창규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