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아는기자]北 9차 당 대회 개막…김주애 세습 공식화?
2026-02-20 19:45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Q1. 북한 9차 당대회가 개막했어요. 당대회가 뭐하는 자리인가요?
김정은의 절대권력은 노동당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죠.
북한의 정치, 군사, 사회정책의 최종 결정권, 막강한 권한을 가진 기구입니다.
당대회는 5년에 한 번 열리는데 당 간부는 물론 지역, 조직 대표자 수천명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합니다.
여기서 결정하면 반론의 여지 없이 끝입니다.
Q2. 첫 번째 주목해야 할 게 주석을 달지 여부라고요?
김정은은 세 가지 직함을 갖고 있습니다.
총비서, 국무위원장, 최고사령관, 여기에 주석 칭호까지 달지 관심입니다.
주석이라고 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떠오르죠.
베트남에도 주석직이 있고요.
공산주의 국가에선 명실상부 최고위직이죠.
북한에선 김정은의 할아버지, 김일성이 주석이었고요.
김정은 아버지인 김정일은 주석 칭호를 안 썼습니다.
Q3. 사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 김주애를 후계자로 공식화할 것이냐 문제잖아요?
김주애가 후계자가 맞냐, 아니냐 말이 많잖아요.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이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주애에게 당 직함이 부여되느냐 여부인데요.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도 당대회에서 후계자로서의 지위가 발표됐거든요.
당 규약상 당원 자격은 18살이 넘어야 부여되는데, 정말 파격적으로, 13살로 알려진 주애에게도 직함을 준다면 후계 구도가 확실해지는 겁니다.
Q4. '적대적 두 국가'를 명문화한다는 말도 있어요. 한국을 '주적'으로 삼겠다는 말인가요?
역대 북한의 주적은 미국이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 말부터 북한은 내부적으로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가로 언급해오고 있거든요.
적대적 두국가론인데요,
여기에 쐐기를 박느냐가 핵심입니다.
어제 김여정도 담화를 통해 얘기했어요.
"남북 국경 전반에 경계를 강화하겠다" 이렇게요.
그동안은 휴전선이라는 말로 남북 사이 특수한 상태를 반영해왔는데, 국경은 국가 대 국가, 우리는 민족이 아니고 두 국가라는 걸 아예 당 규약에 못 박을 수 있습니다.
Q5. 이런 것들을 언제 확인할 수 있는거예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당대회는 5년에 한 번 열립니다.
하루 만에 안 끝나고요.
앞으로 이틀에서 사흘 정도 총화라고 하죠, 지난 5년을 결산하면서 반성을 한 다음 당 규약 개정이나 당 내부 선거도 합니다.
당대회 기간은 매번 다른데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앞서 세 가지 여부 윤곽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폐막 후에는 열병식이 열리면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김유진 기자 ros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