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마약왕 사살에 조직원들 주유소에 방화 [현장영상]

2026-02-23 17:3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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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군이 서부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최대 마약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네메시오 루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를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목 사살 소식을 전해 들은 조직원들은 도로를 봉쇄하고 상점을 약탈하는 등 도시와 시민들에게 화풀이성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 국방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오세게라는 군과의 교전 중 부상을 입었으며 멕시코시티로 이송되던 중 숨졌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1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추적해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이 벌어진 후 카르텔 소속 무장 조직원들이 할리스코주를 비롯해 최소 6개 주에서 차량을 불태우고 고속도로를 봉쇄하는 등 대규모 보복 폭력을 벌였습니다. 관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에서도 총격과 방화로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도시 곳곳에 사실상 ‘마비’가 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할리스코·미초아칸 등 일부 지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안전한 장소에 머물 것을 권고했고 캐나다 정부도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항공사들도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과달라하라 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