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참의장이 이란 전쟁 반대했다는 뉴스는 가짜…이란, 합의 안 하면 비참해질 것”

2026-02-24 15:2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1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합참의장이 이란과의 전쟁을 반대했다는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이란 공격에 반대했다는 보도는 100% 잘못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케인 장군은 군사적 결단이 내려진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명령이 내려지면 그가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잠재적 전쟁에 대해 쓰인 모든 내용은 의도적으로 왜곡됐다”며 “최종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합의를 더 원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란과 그 국민에게 매우 비참한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과 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케인 의장이 이란과의 전면전이 장기화될 경우 미군과 동맹국의 인명 피해, 군사 자산 소진, 역내 불안정 심화 등의 위험을 우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 국방부 내에서도 확전 가능성과 장기전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협상을 통한 해법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