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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화재 사망 116명 모두 스프링클러 없었다
2026-02-24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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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은마아파트, 70년대에 지어져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앗습니다.
최근 5년 간 서울에서 주택 화재로 11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모두 스프링클러가 없는 집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럼, 대안은 없는건지, 김승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스프링클러가 안 달려있는 방에 불을 내는 실험을 합니다.
아무런 소화 장비가 없는 방에선 1분도 안 돼 불길이 침대를 집어삼킵니다.
반면 천장에 원반 모양의 소화기가 달려있는 방은 1분 36초 만에 소화분말이 강하게 쏟아지며 금세 불길이 잦아듭니다.
화염이나 고열을 감지하면 사람 개입 없이도 알아서 소화약을 뿌려주는 자동확산 소화기입니다.
노후 건물이나 단독 주택 등 스프링클러가 없는 곳에서 스프링클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부담이 없고 설치도 간단합니다.
[소방장비 판매업자]
"2만 3천 원 정도. 설치하는 것도 웬만한 사람 다 할 수 있어요. 여기 보면 천장에다 매다는…"
전문가들은 자동확산 소화기 중에서도 액상형보다 분말형을 추천합니다.
[육용무 /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액상형은) 아래로만 소화약제가 뿌려지게 되고. (분말형은) 압력에 의해 분말이 방 안 전체적으로 도포되는 효과가 있고요."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주택 화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16명.
모두 스프링클러가 없는 집에서 사망했다는 게 공통점입니다.
자동확산 소화기만 구비해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김근목
영상편집 박혜린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