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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사살 뒤 멕시코 전역 불바다…73명 사망
2026-02-24 19: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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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 전역이 불바다입니다.
최대 마약 카르텔 수장이 사살되자, 조직원들이 도시 곳곳에 불을 지르며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7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6월 월드컵이 멕시코에서도 열리는데요.
우리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예정된 곳까지 폭동이 번지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무장 괴한들이 총을 든 채 차에서 내립니다.
주유소 직원과 손님을 위협하더니,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른 뒤 황급히 달아납니다.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가 사살된 뒤, 카르텔 조직원들이 보복 차원에서 불을 지른 장면입니다.
보복 공격이 지나간 할리스코, 나야리트, 미초아칸, 푸에블라 등지는 전쟁터처럼 폐허로 변했습니다.
관광 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산드라 브라보 / 멕시코 관광객]
"가게들이 전부 문을 닫았어요. 물을 사거나 받으려면 줄까지 서야 합니다."
이번 폭력 사태로 국가방위군과 조직원을 비롯해 최소 73명이 숨졌고, 멕시코 정부는 병력 1만 명을 투입해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와 군, 안보 내각 사이에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최소 8개 주에서 벌어졌던 도로 봉쇄 등이 차츰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동이 번진 과달라하라는 우리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곳이어서 현지 한인 사회와 축구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