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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피자 대량 주문”…심리전?
2026-02-24 19:4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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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미국 국방장관이 뜬금없이 농담을 던졌습니다.
한밤 중에 피자를 대량 주문하겠다고 언급한 건데요.
이런 말을 실없이 꺼냈을 리는 없고, 어떤 의도가 담긴 건지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 피자 리포트'라고 적혀 있는 SNS 계정입니다.
미 국방부에서 가장 가까운 한 피자집, 이른 오후 시간대 붐비는 걸로 나옵니다.
이 계정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미 국방부 주변의 여러 피자집들의 주문 현황을 보여주는데, 이를 공습 가능성과 연결짓습니다.
국방부 직원들이 야근을 하며 피자를 대량 주문하면 군사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할 당시, 국방부 인근 피자집 주문량 폭등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냉전시절 구 소련 스파이들이 국방부 피자 배달 상황을 주시했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전설처럼 떠돕니다.
최근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많은 양의 피자를 아무날 밤에 주문해볼까 생각해봤다"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 "시스템 전체를 혼동시키기 위해 내가 그냥 주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자 주문량을 토대로 미국의 공습 시기를 예측 못 하게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최창규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