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타고…‘람보르길리’의 귀가

2026-02-24 19:51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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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멋진 투혼을 보여준 우리 선수단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의 김길리 선수,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처럼 유명 스포츠카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밀라노의 영웅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들어옵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선수단 29명이 꽃다발과 환호 속에 금의환향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3개를 달성했지만 종합 순위 13위로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절반의 성공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쇼트트랙의 대들보 최민정에겐 마지막 올림픽이었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대기록 세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길리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유일한 2관왕으로 우뚝 섰습니다.

별명인 '람보르길리'는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김길리가 이름값을 해냈다고 축하했고 온라인에서 김길리가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AI 영상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김길리 / 쇼트트랙 국가대표]
"말도 안 나오게 기쁘고요. 그리고 제 이름이 이렇게 제 별명이 이렇게까지 인연으로 닿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김길리는 오늘 스포츠카 업체가 제공한 SUV 의전 차량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김지향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