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하락 전환…용산도 내림세로

2026-02-26 14:13   경제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용산구까지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5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상승 폭은 2월 첫째주 0.27%에서 둘째주 0.22%, 셋째주 0.15%에 이어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둔화됐습니다.

서울 전체는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핵심 지역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서울에서 초고가 아파트가 포진한 강남구(-0.06%)와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 등 4개 자치구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각각 2024년 3월 둘째주 이후 100주 만입니다.

송파구는 지난해 3월 넷째주 이후 47주 만, 용산구는 2024년 3월 첫째주 이후 101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1년 넘게 이어지던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9%로 4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경기는 상승률이 0.10%로 전주 줄었던 상승 폭이 다시 늘어났고, 인천은 0.02%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전국 기준으로도 0.05% 상승에 그쳐 전주(0.06%)보다 상승세가 약해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