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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 투자…로봇·AI·수소 아우르는 미래 산업 거점 구축
2026-02-27 19:49 경제
사진출처=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자해 로봇·AI·수소를 아우르는 미래 산업 거점을 조성합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총 112만4,000㎡ 부지에 9조 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을 집약한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AI 데이터센터로 총 5조8천억 원이 투입되며, 자율주행차와 로봇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연간 3만 대 생산 규모의 로봇 공장도 설립됩니다. 웨어러블 및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한편, 부품 단지를 함께 조성해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부품 국산화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200MW급 수전해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내 수소버스·트램 등 교통수단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데이터센터와 수소 설비의 전력 공급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겁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는 ‘AI 수소 시티’가 들어섭니다. 생산된 수소를 현지에서 바로 사용하는 에너지 순환 구조를 도입하고, 교통·물류·안전 분야에 AI와 로봇 기술을 적용합니다. 이 실증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로 확산한다는 목표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정부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기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가 호남권의 경제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며 반겼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6조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와 7만1천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국가 혁신 도시 모델로 확장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