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미 대화하도록 ‘페이스메이커’ 역할하겠다”

2026-03-01 18:4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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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3.1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측의 체제를 존중한다면서 북미 대화 성사를 위해 '페이스메이커'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극기를 나타내는 넥타이를 맨 이재명 대통령, 3·1절 기념사를 낭독하기 위해 무대에 오릅니다.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107주년 3·1절 기념사]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간의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을 향해서는 '실용외교'를 강조하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제107주년 3·1절 기념사]
"앞으로도 일본과 셔틀외교를 지속하며 양국 국민들께서 관계 발전의 효과를 더욱 체감하고…"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6개월 만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우했습니다.

두 차례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장 대표는 대통령 기념사를 듣는 동안 박수를 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국회에서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싱가포르로 출국했습니다.

3박 4일 간 싱가포르,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민정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