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상태로 2년간 400여 회 운전…음주 교통사고로 꼬리 밟혔다

2026-03-02 18:38   사회

 면허취소 상태로 몰던 차량에서 30대 남성 운전자가 내리는 모습

음주운전 사고를 낸 남성이 면허도 없이 2년간 리스 차량을 운전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30대 남성을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28일 오전 12시 반쯤 성동구 응봉교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을 몰던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해 보니 남성은 2년 전에도 음주 사고를 냈는데,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2년간 운전면허가 취소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주거지 주차장 입출차 기록을 확보해, 면허가 취소된 기간 동안 남성이 약 400여 차례 운전을 한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이 중 17건에 대해선 CCTV 자료도 확보한 걸로 전해집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운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