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동 신규 소각장 건립 철회…소송도 종료

2026-03-03 17:55   사회

 뉴시스

서울시가 상암동에 추진 중이던 신규 소각장 설치 사업을 철회하고 관련 법률적 절차를 종료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상암동에 추진 중이던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과 관련한 소송 등 법률적 절차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항소심 패소 이후 상고를 포기한 겁니다.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1천 톤 규모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포 주민 등은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법원은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 설치·구성 과정과 타당성 조사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1심과 2심 모두 원고인 마포 주민 손을 들어줬습니다.

서울시는 신규 사업을 대신해 현대화와 효율적 이용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이외에 기존 강남·마포·노원·양천의 자원회수시설을 증설하는 방법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마포구는 “서울시의 상고 포기를 환영한다”며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극대화 정책이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