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핵탄두 늘릴 것”…자체 핵우산 편다

2026-03-03 19:2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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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는 동맹 미국만 믿고 있을순 없겠다, 스스로 방위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들을 갖는 분위기입니다.

당장 프랑스는 핵탄두를 늘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핵무기 보유량을 늘리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냉전 종식 이후 30여년 동안 이어진 자발적 감축 노선의 전환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저는 핵탄두 숫자를 늘리도록 지시했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전략 자산 일부를 동맹국 영토에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군사력 증강, 미국의 안보 우선순위 변경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

러시아, 중국의 위협에 미국의 '나토 핵우산'을 믿을 수 없으니 '유럽 독자 핵우산'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프랑스는 약 290기의 핵탄두를 보유 중인 걸로 추정됩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핵군축 협정이 종료된 시점에 프랑스까지 나설 경우 핵 경쟁이 심화될 거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그리스는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가 이란의 공격을 받자 군함과 전투기를 파견했습니다.

[니코스 덴디아스 / 그리스 국방장관]
"그리스가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키프로스 공화국의 방어에 기여해 영토 내 위협과 불법 행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그리스가 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이란 사태에 개입하면서, 유럽까지 이번 사태가 확대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