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코스피 7% 급락

2026-03-03 19:3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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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코스피에 들이닥친 이란 전쟁 충격은 컸습니다.

6천 선 아래로 밀리며 하루 만에 7% 넘게 급락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도 급락했습니다.

일본, 대만 증시보다 하락폭이 컸던 이유, 오은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7.24% 하락해 58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검은 화요일'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5조 넘게 매도하며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만, 개인이 5조 넘게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김동희/서울 영등포구]
"투자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이제 더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있고."

[개인투자자 A]
"어휴 많이 떨어졌네… 여윳돈 가지면 (SK하이닉스) 하나 들어가죠."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0만, 100만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반면 방산주는 줄줄이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개인투자자 B]
"반도체 같은건 들어갈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방산 좋을것 같고요."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16% 넘게 급등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대만 증시보다 코스피 하락폭이 큰 이유는 최근 코스피 상승폭이 컸던데다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됩니다.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나라보다는 상당히 큰 상황거든요."

일각에선 중동 상황이 장기화 되지 않는다면 돌발 악재로 인한 단기 조정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이혜리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