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신동욱 “서울시장 출마, 결정 시간 많이 남지 않아” [정치시그널]

2026-03-04 09:31   정치

[시그널픽 -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홍근 내정자, 예산 전문가인지 잘 모르겠다"
"여당 내부 권력 분화 굉장히 빨라…상당히 이례적"
"사법3법, 언젠가는 李 발목 잡을 것"
"당지도부에 대해 불신있다면 솔직히 들여다봐야"
"TK내 민주당 지지율은 변함 없어…국힘 지지율이 떨어진 것"
"한동훈 집회 참가 의원들, 명백한 해당행위"
"서울시장 출마, 결정 시간 많이 남지 않아"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에서는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 스튜디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동욱 : 반갑습니다.

▷ 이현수 : 많이 바쁘시죠? 어제 장외 집회도 다녀오시고. 일단 국제 상황 하나 여쭤보고 국내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이란 공습, 미국의 이란 공습이 닷새째인데 어제 경제로 봤을 때 코스피도 급락을 했고 우리나라 경제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은데 지금 우리 정부의 대처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신동욱 : 글쎄요, 경제는 심리라고 하지 않습니까? 밤새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어요. 지금 최종적으로 아마 1480원 정도 같던데 1500원 돌파하는 건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아서 오늘도 아마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히 커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 이제 아시아권 국가들이 중동 원유에 굉장히 많이 의존을 하잖아요. 그래서 중동 유가가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문제를 첫 번째는 경제적 관점에서 굉장히 대처를 잘해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도 이런 상황에 어디 외국에 가 계신데 어디 계신지 잘 모르겠어요.

그 정도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주목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어떤지 모르지만 빨리 경제 긴급 장관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서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하나 있고 두 번째는 국제 외교적으로도 이란 공습이라는 단발 사건의 문제가 아니고 미국이 어쨌든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를 했고 또 이란에 대한 전격적인 공습을 단행했고 또 중국의 최종적인 경계 대상은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가장 위험하게 보고 있는 것이니까.

그렇다면 아시아에서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이런 큰 틀에서 지금 외교 문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하는데 문제는 지금 한미 관계가 굉장히 신뢰 관계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것이잖아요. 관세 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에서. 그런 점에서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과연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를 신뢰하느냐 또는 대중국 견제에 공고한 파트너로 인정하느냐. 일본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전략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지 그냥 앞뒤 생각하지 않고 미국을 비난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지금은 생각을 깊게 해야 할 시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정세적인 면, 경제적인 면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주신 것 같습니다. 국내 정치로 와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후임을 발표를 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가 낙마한 후에 박홍근 의원이 됐는데 혹시 친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셨습니까?

▶ 신동욱 : 박홍근 의원은 개인적으로 제가 잘 알죠. 그리고 저희 기재위에도 같이 있었고 해서. 좋은 분이시고 그 부분은 그런데. 다시 부활된 것이기는 하지만 기획예산처를 떼어낸 취지라는 게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서 보면 미흡한 인사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박홍근 지명자는 서울시장 나오겠다고 그동안.

▷ 이현수 : 그렇죠. 경선 멤버로 정해졌는데.

▶ 신동욱 : 그렇게 했었는데 굳이 문제를 삼자면 서울시장 후보 정리하는 것이냐는 그 차원의 인사라면 조금 미흡하다는 그런 느낌도 들고 처음에 이혜훈 저희 당 출신의 이혜훈 지명자를 지명했을 때 상당히 그래도 기획예산처에 대한 나름의 새롭게 출발한다는 그런 취지를 살려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글쎄요, 박홍근 내정자가 예산 전문가인지는 저는 잘.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 나온 김에 민주당 내부 얘기를 하나 더 여쭤보면 최근에 대통령 팬카페로 알려져 있는 재명이네 마을에서 최민희 의원 강퇴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도 강제탈퇴가 됐다, 투표로. 사실 커뮤니티에서 의원을 강제탈퇴하는 것 자체도 그때 그래서 뉴스가 됐었는데 이런 일련의 상황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신동욱 : 문재인 정부 때와 비교를 해보면 이재명 정부가 어쨌든 당과의 갈등 국면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잖아요, 지금. 그래서 이게 단순한 여당 내부의 분화의 현상인지, 분화의 현상이라면 빠르거든요.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1년이 안 되면 대개 권력이라는 것이 집권하면 그사이에는 굉장히 권력을 둘러싼 일종에 논공행상 할 것이 많기 때문에 2년 정도는 대개의 경우를 보면 권력을 중심으로 뭉치는데 이게 굉장히 빨리 분화되고 있는 것 같아서.

▷ 이현수 : 빠르다고 보시나요?

▶ 신동욱 :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 거죠. 어떤 정부에서도 1년도 안 된 상태에서 이렇게 권력 내부 분화가 일어나는 것은 민주당 내부의 구조가 워낙 불안정하고 또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도 굉장히 문제가 많은 대통령이라는 것을 본인도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해서 민주당 내부의 분화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을까.

▷ 이현수 : 전당대회도 있을 테고. 알겠습니다. 어제 다녀오신 사법 3법 도보 행진 다녀오셨는데 어제 침묵으로 시위하셨더라고요. 사전에 집회 신고가 안 돼 있어서 그런 거였나요?

▶ 신동욱 : 지금 연휴가 있었고 저희는 이 문제는 그저 기사의 한 일부분을 다룰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근간이 훼손되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너무나 일방적으로 이 부분을 밀어붙였고 이를테면 대한민국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3심제 국가 아닙니까? 그렇죠? 사법부 독립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우리가 인정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훼손되고 있는데 청와대도 아무 입장이 없습니다, 지금.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안타깝지만 저희의 부족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국민들도 이 부분을 저희가 절박하게 생각하는 만큼 심각하게 생각들을 잘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기술적인 문제다. 재판 한 번 더 하면 어때. 한 번 더 하면 국민의 인권이 더 잘 보장되는 것 아니냐는. 제가 볼 때는 안일한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국가 설계의 기본이 무너지는, 시스템이 무너지면 거기에서 파생하는 문제들이 굉장히 많아지거든요. 그리고 대법관을 지금 26명으로 늘리는 문제는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단지 대법관 몇 명 더 늘려서 대법원의 재판 부담을 줄여주자는 차원으로만 이 부분을 바라보면 정말로 큰 문제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국회 안에서 지난주에 필리버스터를 했는데 그 부분들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잘 안 되고 있고 저희로서는 여러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만 그러면 또 얼마나 허술하게 집회 신고도 안 하고 이걸 하느냐 그러지만 저희는 하루도 더 늦추기가 어려운 24시간 전에 집회 신고를 해야 하는데 하루도 이 부분을 그 신고라는 기술적인 절차 때문에 늦추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도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 여러 차례 밝히고 있지만 여권에서는 오히려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사퇴 압박도 있는 것 같고 이렇게 계속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이 부분이 이렇게 국가의 시스템이 무너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이재명 대통령 개인에게 있다는 것이 더 불행한 사태인 겁니다. 이게 잘 아시는 것처럼 작년 5월에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가 났잖아요. 그게 이제 대선 전에 대법원으로 올라가면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하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대법원 증원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영향력을 줄이고 또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를 만들면 헌법재판소를 한 번 더 가져가겠다는 소위 4심제 법안을 내놓은 것이고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재판을 하게 되면 법 왜곡죄로 처벌하겠다는 이 3개의 악법이 그때 갑자기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를 재설계하기 위한 백년대계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결국 출발점을 보면 조희대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을 파기환송한 그 시점부터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동기가 나쁜 겁니다. 이렇게 동기가 나쁘면 결과가 아무리 그럴듯 하더라도 이게 결국 잘 운영될 수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거는 이렇게 해서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현수 : 어제 사랑채 앞에서도 그런 부분을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실제로 법은 통과됐고 그 이후에 어에 장외투쟁도 있었지만 국민의힘 앞으로 대응 방향이랄까요? 어떻게 보시면 될까요?

▶ 신동욱 : 첫 번째는 아직 국무회의에서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어제 제가 청와대 앞에서 저도 발언을 했습니다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나라를 위해서 이런 악법들이 만들어지는 것이 역사에 기록됩니다. 이게 이 순간에는 여당이 숫자가 많으니까 이게 정의인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는 반드시 기록합니다. 그리고 이 법이 결국은 저는 언젠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에 입각해서, 양심에 입각해서 이 법은 다시 한번 재의 요구를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집회 중에 강성 지지자들과 혼란도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그때도 같이 계셨나요?

▶ 신동욱 : 처음 출발할 때 여의도에서 출발할 때 굉장히 많은 유튜버와 강성 지지층, 우리 지지자들이 엉켜서 우리가 진행을 하는데 사실은 도보 진행이 잘 안 될 정도로 앞이 혼란스러웠고 그와중에 윤어게인 깃발, 플래카드를 드신 분이 일부, 몇 분 계셨는데 늘상 그렇듯이 이게 집회를 하다 보면 여러 부류의 여러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언론의 관심은 그 부분만 가지고 자꾸 보니까 전체의 비중에서 그 부분이 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윤어게인 집회라는 식으로 자꾸 표현을 하시는데 전혀 그런 것은 아니고요.

처음에는 그분들이 앞장서서 가다 보니까 우리가 그 뒤를 쫓아가는 모양새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긴급 현장에서 저희가 회의를 해서 여의도공원부터 지지자들은 뒤에 따라오시라. 우리 당 지도부를 비롯한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앞장서서 가고 뒤에 따라오라고 해서 질서 유지를 저희가 시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회는 항상 목소리 크신 분들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 이현수 : 일부였다는 말씀을.

▶ 신동욱 : 일부였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러나 과거 집회 때도 보면 어떤 특정한 구호를 내세우는 분들 사진만 딱 찍어서 이분들의 집회였던 것처럼 언론이 묘사하면 저희가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지만 그러나 그분들이 우리 집회에 온다고 해서 저희가 이 중차대한 문제를 호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어떤 정치 집회든 민주당 집회에 주사파는 안 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 이현수 : 자연스럽게 국민의힘 이야기를 여쭤보려고 하는데 최근에 최고위원님이 비공개 회의 석상에서 하신 발언이 밖으로 알려지면서 당에 대한 고심을 이야기하셨다. 당대표의 고뇌는 이해하지만 당의 노선과 관련해서 당 지도부가 검토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다고 알려져서 제가 비공개 발언이다 보니 실제로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 꼭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 신동욱 : 제 입장은요, 조금 발언이 길었기 때문에 먼저 전제를 말씀드리면 저는 지방선거 앞두고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본인의 정치적, 전략적 생각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당대표를 물러가라라든지 이런 얘기는 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생각이 어떻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우리 당이 어쨌든 당원이 뽑은 당대표를 중심으로 적어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서 지방선거에 대처해야 한다. 이게 첫 번째 전제였고요.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지난 연휴를 지나면서 이재명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 많고 이 부분이 저희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우리가 책임을 가진 야당이라면 이 부분을 정말 지적하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국민에게 저희 당의 내부 문제 때문에 너무 전달이 안 되는 막혀 있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너무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어쨌든 우리 당의 내부 문제를 이제는 좀 정리를 하든 스톱을 하든 지방선거까지는 우리가 절제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 것이고.

▷ 이현수 : 절제라면 양쪽 모두 다일까요?

▶ 신동욱 : 양쪽 모두. 그런 점에서 아까 조금 전에 출연자들도 있었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가 문제라면 한동훈 전 대표 자제하라고만 말할 것이 아니고 어쨌든 국민들이 우리 당 지도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불신의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도 우리가 이제는 솔직하게 스스로 들여다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 정도 취지입니다.

▷ 이현수 : 당 내부에서 나온 맥락 없는 윤어게인 이야기는 자제하자는 듯한.

▶ 신동욱 : 왜냐하면 저희 당의 당의 운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무슨 윤어게인,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집회에 윤어게인 지지자들이 와서 집회에 참가한다고 해서 우리 당이 윤어게인 당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절대 동의할 수 없고요. 또 우리 당이 그렇게 운영되지 않습니다. 제가 지도부지 않습니까?

제가 그 생각을 갖고 있지 않고 특히 우리가 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돌아가고 이런 게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우리 당 내부에서조차 그냥 하나의 이벤트만 생기면 우리가 윤어게인 당으로 돌아간다는 이런 맥락 없는 비판하는 건 자제해라. 다만 그렇게 오해하시는 국민들이 있으시다면 그 부분도 우리가 겸허하게 수용해서 그런 오해를 받지 않게 당 지도부도 이 순간 성찰할 필요가 있다.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이현수 : 그전에 시그널 출연하셨을 때도 제가 절윤 질문을 드렸을 때 대통령은 이미 탈당을 했고 여러 차례 밝혔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그럼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당을 향해서 애정 있는 분들이 약간 우려하거나 뭔가 의문이 있는 점이 있다면 지도부가 계속 설명을 해야 한다는 그 정도 취지일까요?

▶ 신동욱 : 제가 그저께 그 발언을 하고 나서 많은 정치 평론가들이 갑자기 말이 바뀌었을까.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저는 사실은 작년 12월 전부터 제가 그 문제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우리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사실은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다만 그것이 정치공학적으로 계산이 되어서 당 지도부를 흔들고 국민의힘의 단합을 훼손시키는 방식으로 가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제 주장이고 저는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왜 갑자기 저분이 말이 바뀌었을까? 그게 무슨 앞선 지방선거에 제 개인적인 선거 출마 문제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해석을 자꾸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천만의 말씀이고 저는 우리 당이, 정당이라는 것이 당 지도부를 위해서 있는 것도 아니고 특정 일부 지지자들을 위해서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당원들이 소중하지만 정당은 국가의 하나의 운영 체계의 일부로 들어와 있는 것이고 국민을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제 생각이 변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지도부가 당대표가 물러가야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을 너무 함부로 하는 것은 제가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현수 : 그러면 지도부가 절윤해야 한다는 그런 요구가 있는 층을 위해서 입장을 다시 한번 내야 한다거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장동혁 지도부가.

▶ 신동욱 : 그 부분은 오늘은 여기까지 제가 말씀을 드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단어의 수렁 속으로 자꾸 빠지면 제가 이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제 말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진정성 있게 해석하겠습니까? 그래서 단어의 수렁 속으로 빠지지 말자, 우리가. 진정성 있게 가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이현수 : 최근에 여론조사 나온 걸 보면 NBS 지난달 말에 나왔던 건 17%, 20% 아래로 내려온 게 있었고 TK에서 특히 민주당과 동률이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내에서 여러 가지 보고도 받으시고 민심도 들으실 텐데 유사한가요? 다른가요?

▶ 신동욱 : 제가 이 부분을 근거 없이 낙관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TK에서 나오는 그 정도 지지율은 민주당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TK에서 늘 그 정도 나옵니다. TK의 민주당 지지율이 40%, 50%면 다른 얘기인데 보시면 우리 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거예요. 이분들이 민주당으로 갈 분들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TK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표현을 자꾸 쓰지만 이 의견 내는 것을 유보하는 분들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이 어떻게 하는지 우리가 볼게. 나는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 상태에서 너희가 매일 싸우는 이 상태에서 여론조사가 들어왔는데 나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 그런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여론이 저희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여론은 맞지만 그것이 마치 선거 결과에 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그런 시그널로 저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시그널 이 부분을 저희가 과소평가 해서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까 그 부분을 말씀드리는 거고 너희가 어떻게 하는지를 볼 거에 대한 화답을 더 이상 늦춰서 안 되는 시점에 국민의힘이 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현수 :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에 대구를 가셨고 또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행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녀오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구 민심이 많이 요동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시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가서 대구에서 내놓은 메시지들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고 동행하신 의원님들은 해당행위 얘기도 나오고 윤리위 제소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 신동욱 :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대구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본 적이 없고요. 저희 당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는데. 다만 이런 겁니다. 제가 그저께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평론가 분들도 자꾸 국회의원들이 한 전 대표 따라가는 게 뭐가 문제냐 그러는데 정작 그렇지 않습니다. 선거를 치르면 저도 저희 서초구에 당직을 둔 국회의원이지 않습니까? 저희 구청장 후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구청장 후보가 제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될 수도 있어요, 경선을 하다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당의 후보가 되면 저는 그 후보를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겁니다. 지지라는 것이 당연한 의무입니다. 이게 그냥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고 제가 노골적으로 그 구청장을 비판하거나 그러면 그게 해당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요. 그러면 그분의 행사에 제가 갑니다. 나는 저 사람 잘 알아라고 해서 갔어요. 해당행위입니다, 그것이. 그게 처음과 끝입니다. 당원으로서. 우리 이현수 앵커가 다른 경쟁사에 가서 방송하시면 안 되는 것과 똑같은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필요 이상으로 당파적으로 자꾸 말씀들을 하시는데 한동훈 대표가 부산이든 서울이든 대구든 가시는 건고 또 저희 당에 주요 당직이라든지 국회의원이 아닌 분들이 거기 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것인 것이고 저희 당 국회의원들이 거기 가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저희 당에 호의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거기에 같이 호응을 하고 화답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지, 그게 정치 도의 이전에 상식의 문제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 이현수 : 논란의 여지 없이 해당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 신동욱 : 그 부분을 자꾸 다른 식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은 이것을 가지고 저희 당의 분란을 더 키우려고 하는 분들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 주셨을 때 잠깐 나와서 이걸 마지막 질문으로 드리고 싶은데 서울시장 출마설을 안 여쭤볼 수 없어서. 당 상황이 많이 힘들다 보니 여러 가지 요구도 받으시는 것 같고 고심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신동욱 : 이 부분은 제가 질문을 하도 많이 받아서 예스, 노로 답을 할 수 없는 문제고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결정적으로 제 마음의 결정을 한 바도 없고 내린 바도 없고 또 그사이에 저희 당 입장에서는 여러 좋은 분들이 나와서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해 주기를 바라는,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그래서 저희 당이 활기 있는 정당으로 가기를 바라는 여러 분들의 생각이 언론 인터뷰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표출이 됐고 그런 점에서 제가 나는 아니라고 딱 얘기한 적도 없는 것이고 여지는 계속 가지고 있지만 저는 결국 이 문제는 이제는 제가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고 다만 전제를 말씀을 드리면 지금 이게 어떤 특정 지역의 선거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보수 진영 전체가 가지고 있는 큰 틀에서 우리가 어떤 부분에 기여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최종적인 고민을 할 것이고 이게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아서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아직까지 고민 중이시고.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동욱 :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