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불 화재 3~4월에 집중…입산시 라이터 주의”

2026-03-05 12:00   사회

 밀양 산불 진화하는 군 시누크 헬기 (사진=뉴시스)

정부가 최근 10년간 산불이 3~4월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주의해달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산불은 총 162건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10년 통계를 살펴보면 산불 발생 건수는 3월과 4월에 가장 많았으며, 특히 전체 산림 피해 면적의 88%가 3월에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산불은 피해 규모가 대형화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1년 동안 동시다발 대형 산불 등으로 총 10만5099ha의 산림이 소실됐는데, 이는 1996~2024년 사이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합친 8만8628ha보다 더 컸습니다.  

행안부는 입산 시 성냥이나 라이터 같은 화기를 가져가지 않고, 야영과 취사는 허가된 구역에서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등도 무단 소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