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젠슨황 다시 만난다…엔비디아 GTC 참석

2026-03-05 11:53   경제

 사진출처=시청자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GTC 2026 행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최 회장이 GTC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로, AI 반도체와 컴퓨팅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올해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하반기 출시하는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포함해 차세대 AI칩 ‘파인만’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라 루빈에는 차세대 HBM인 HBM4가 적용되는데, SK하이닉스와 삼성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베라 루빈 등에 탑재하는 HBM4 물량 가운데 5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치맥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약 한 달만의 재회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AI 메모리 기술을 소개할 전망입니다. 부스에 HBM4, HBM3E 등 AI 메모리 실물을 전시하고, 이 제품들이 탑재된 엔비디아의 AI 시스템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