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서 뜬 C-5 美 수송기…작전 수행?

2026-03-07 18:45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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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중동 사태로 주한미군 전력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오산 미 공군기지에 이례적으로 집결했던 미군 수송기들이 우리나라를 떠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비행 경로를 추적해보니 일부 수송기는 도착지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산 미 공군기지 활주로에 대형 군 수송기가 서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서 미군의 대형 수송기들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포착된 기종들은 미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대형 수송기인 C-5와 C-17. 

해당 수송기들은 패트리엇 같은 대형 장비 등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미군의 핵심 대형 수송기들입니다.

군 관계자는 "C-5과 같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큰 대형 수송기가 오산기지에 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밝혔습니다.

항공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C-17은 그제 오산기지에서 이륙해 미 본토로 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난 2일 오산기지에서 이륙한 C-5은 인도양 쪽으로 빠져나간 뒤 도착지는 숨겨져 있었는데, 중동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간 소통 중이라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어제)]
"한미 간에 긴밀히 소통을 해오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지면서 주한미군의 패트리엇뿐 아니라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에이태큼스도 차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김지향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