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가려진 정구 태극마크…음성군청 이현권-박재규, 엄예진(문경시청)-·김한설(iM뱅크) 복식 1위

2026-03-07 20:36   스포츠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 복식 1위 이현권(왼쪽)-박재규. 대한정구협회 제공
음성군청 이현권과 박재규, 엄예진(문경시청)-김한설(iM뱅크)이 남녀 복식 1위로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이현권-박재규 조는 7일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 팔마 실내 정구장에서 열린 2026년도 정구(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 순천시청의 이하늘-류태우 조를 5-3으로 꺾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이현권과 박재규는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돼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상위 3개 조까지 국가대표가 되는 규정에 따라 준우승을 차지한 이하늘-류태우와 3위 박환(음성군청)-김현수(대전동구청)가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여자 복식 1위 엄예진(왼쪽)과 김한설. 대한정구협회 제공
여자부 복식에서는 엄예진과 김한설 조가 안성시청의 김연화-김유진 조를 꺾고 1위로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3위 전남도청 김운진-박빛나 조까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앞서 남자 단식에서는 1위 김진웅(수원시청), 2위 김우식(서울시청)이 여자 단식에서는 1위 황정미(NH농협은행), 2위 이수진(옥천군청)이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고추로 유명한 음성군청(군수 조병옥)은 대표선수 3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장한섭 대한정구협회 실무 부회장은 “새로운 신예와 경험 많은 고참이 골고루 대표팀에 뽑혔다. 앞으로 치열한 내부 경쟁과 기량 항상 프로그램, 상대 팀 전력 분석 등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순천에서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이제 이들의 시선은 더 큰 무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선수단은 4월 중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강화훈련에 들어갑니다. 내부 평가전을 거쳐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 10명(남자 5명, 여자 5명)이 결정됩니다. 순천에서 시작된 태극마크 경쟁은 이제 아시아 정상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