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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관 추방하면 ‘호르무즈 통행권’”
2026-03-10 19:11 국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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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이란이 지금 사실상 봉쇄하고 있죠.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통행권을 주겠다며, 전 세계에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걸 하면 지나가게 해주겠다고요.
뭘까요?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유조선을 공격하며 이 길목을 막은 이란이, 호르무즈 통행을 미끼로 회유책을 내놨습니다.
아랍과 유럽 국가들에게 미국과 이스라엘 대사를 자국에서 추방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다니게 해주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란 언론은 지난 24시간 이곳을 통과한 선박은 단 1척, 그마저도 이란과 직접 관련 있는 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방송]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 사령관은 이란군이 적대세력과 동맹국들에게 이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선박 추적 사이트를 보면 호르무즈 양쪽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 '병목현상'처럼 선박들이 몰려 있을 뿐 호르무즈 해협은 한산합니다.
유조선들의 발이 묶이자, 이라크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사우디 등 걸프 산유국들은 이미 감산에 들어갔습니다.
수출길이 막힌 원유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