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1. 튀르키예 언론인 출신의 중동 전문가 알파고 시나시 씨 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A1. 네 안녕하세요. 중동 전문가라기보다는 중동 전문기자라고 하시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원래 튀르키예 언론사 지한 통신사가 있었는데요 그 통신사의 한국 특파원이었어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다음에 이제 우리 그 언론사가 없어졌어요. 그 이후로부터는 이제 한국에 있는 언론사에서 일했고 아시아엔에서 그러다가 이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어요.
Q2. 튀르키예 출신이시죠. 좀 궁금한 게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난다고 이제 말을 했어요. 근데 사실은 이제 중동전쟁이 쭉 봐오면 쉽게 끝나진 않지 않습니까? 중동 전문가로서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A2.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어요. "전쟁이 곧 끝날 거라는 거 아니고, 이란이 더 이상 싸울 힘이 없다. 그래서 끝날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해군은 다 날아가고, 공군은 날아갔다. 근데 이란이 애초부터 전혀 해군하고 공군으로 싸우지는 않았어요. 미사일만 발사하거든요. 근데 그 말을 하시고 난 다음에도, 그날 이란이 쿠웨이트하고 바레인을 다시 때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그 말이, 경제 생각하시고 하는 말씀 아니신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Q3.그럼 결국 이제 힘이 떨어져서 이제 전쟁이 끝난다는 건 결국 이란이 항복을 해야 된다는 얘기잖아요. 가능한 얘기예요?
A3. 일단은 지금으로서 단기간으로는 항복할 걸로 안 보여요. 지상군 투입된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항복의 분위기는 없어요.
Q4.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호르무즈 해협도 이제 타격을 언급했는데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곳이 잘 아실테니까 이란이 결국은 지금 장악권을 갖고 있는 거잖아요.
A4.100%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한쪽은 오만입니다. 오만이고. 한쪽이 이란인데, 일단 오만하고 이란 사이가 나쁘진 않아요. 좋아요. 이번에 또 실수로 오만에다가 두 번 미사일이 갔었는데 이번엔 오만에는 미사일이 안 갔거든요. 그래서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려고 하는 배들이 오만 쪽을 붙어서 지나가요. 완전히 막힌 건 아닌데 옛날만큼 원활하진 않죠.
Q5. 미국이 뭐 타격을 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장악권을 뺏어올 수도 있는 겁니까?
A5. 이미 미군의 해군이 그쪽에 있어요. 그런데 자꾸 이란에서 미사일이 날아오고 그리고 이제 이란이 아직 안 했지만 어뢰를 지뢰 같은 걸 거기다가 뿌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그리고 사실 이거는 전쟁과 별도로 또 사람 심리예요. 저는 선장이에요. 가고 있는데 앞에는 미군하고 이란이 전쟁하고 있어요. 나는 여기로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데, 나머지 선장분들은 어떻게 결정하실 건지 모르겠어요.
Q6. 후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란이 이제 모즈타바 하메네이 차남을 이제 선출을 했습니다. 이란 사람들이 솔직히 반깁니까?어떻게 돼요?
A6. 일단은 이분이 그동안 언론에 잘 나오지 않았던 사람이예요. 젊은층은 이름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근데 이제 중요한 건 뭐냐면 아시다시피 중동은 종교고 종교는 스토리예요. 스토리가 막강하면 다 먹히거든요. 지금 이분의 아빠, 부인, 딸, 엄마 다 지금 공습으로 죽었어요. 근데 이 사람이 고아예요. 이 사람이 무고한 신학자예요. 이런 식으로 지금 이미 선전이 돼 있는 상황이고. 이미 뭐 이란뿐만 아니고 주변에 있는 헤즈볼라로부터 이미 충성의 성명서들을 낸 상황이에요.
Q7. 결국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이번 기회에 하메네이 이제 제거한 것도 사실은 좀 친미 정권으로 바꾸려고 했던 것 같은데, 가능해 보이나요? 지금 이란 상황은?
A7. 사실 지금 친미 정권하고 개혁파 정권은 다른 거거든요. 이란에 있는 개혁파도 원칙파도 다 반미예요. 다 거기서 거기예요.
개혁파 사람들도 적대적인데 외교의 장이 열려있어요. 이 차이에요. 현재로서 총, 자금, 그리고 무기를 갖고 있는 세력들 중에서 친미 없어요. 그동안 다 이란이 없애버렸어요. 그나마 좀 약간 미국 입장에서 이성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애들이 정권을 잡았으면 좋겠다인데, 오히려 정권이 중간에서는 강경파는 넘어왔어요.
Q8. 근데 이란 시민들도 대부분 이렇게 반미 성향이 강합니까?
A8. 세속주의자들. 왜냐면 예술 활동, 미술 활동 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신정 체제랑 부딪히게 돼요. 예를 들면 여자가 이제 옷을 완전히 가리고 입어야 되고, 그리고 예술 활동할 때도 좀 약간, 누드나 이런 거 다 금지되어 있잖아요. 예. 그러다 보니까 미국, 이란 예술가들은 결국 이제 반체제 인사가 될 수 있는 그런 악순환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이제 친미가 되죠. 근데 이분들의 숫자가 현재로써 우리가 보는 것만으로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Q9. 그러면 흔히 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민중 봉기라는 게 가능은 한 거예요?
A9.자꾸 타이밍을 놓치죠. 미국이 그걸 놓쳐서 2012년에 막사 아민 때 했었어야 됐는데 안 했고, 다음에 6개월 전에 또 한번 전쟁이 붙었잖아요. 그때 애들이 일어나지 않았고, 다음에 두 달 전에 시민들이 일어났는데 이번엔 미국이 안 왔고. 자꾸 이렇게 안 맞아요. 안 맞아떨어지니까 미국이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와요.
Q10-1. 근데 이제 사실은 이제 튀르키예의, 튀르키예 출신이시고 튀르키예의 가족분들도 남아있는 걸로 제가 들었는데, 가족분들은 어떻게, 괜찮으신가요?
A10-1. 제 가족 살고 있는 동네는 이란에 붙어 있는 동네이고요. 차기 지도자로 얼마 전에 죽었던 하메네이를 보고 있고, 그래서 며칠 전만 해도 우리 고향에서도 그게 애도 행진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