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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코로나 백신…고개 숙인 정은경
2026-03-10 19:3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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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코로나 시절, 백신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감사 결과가 최근 나왔는데요.
당시 질병관리청장이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를 찾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안상훈/국민의힘 의원]
"백신에 곰팡이 이물질 막 들어가 있는데 문제 없는 겁니까?"
[최보윤/국민의힘 의원]
"완전 동일한 사안에서 일본은 전량 폐기한 것 알고 계시지요?"
코로나19 백신 관리가 부실했다며 당시 질병관리청장이었던 정 장관에게 책임을 물은 겁니다.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코로나 팬데믹 3년 7개월 동안 백신 속에서 곰팡이나 머리카락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 건수는 1285건.
품질 검사를 한 뒤, 식약처에 통보하지 않아 접종 중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물질 발견 이후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한 건수는 1420만 회에 달합니다.
정 장관은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방역책임자로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지적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위기 대응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고."
다만 "이물이 신고된 백신은 사용하지 않았다"며 "동일 제조번호 백신에 모두 이물이 있었단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승근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