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0달러선 마감…WTI 약 12% 급락

2026-03-11 07:47   경제,국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서울 구로구의 한 최저가 주유소에 주유하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국제 유가가 이란 전쟁이 조기에 끝날 것이란 낙관론 속에 10%넘게 하락했습니다.

10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94% 떨어진 배럴당 83.4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낙폭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장중 한때 약 70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며, 2월 26일 이후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8달러로 전장보다 11% 급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전날 장중 한때 약 4년 만에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시사하면서 단숨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장악 의지를 시사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