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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골프 내기하자”…수면제 먹이고 ‘사기’
2026-03-12 20:1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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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크린골프장으로 가봅니다.
한 남성이 주변의 눈치를 살피다가요.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자 재빨리 음료에 뭔가를 털어 넣는데요.
손에는 골프 장갑을 끼고 있고요. 뚜껑을 잠그고 나갑니다.
또 다른 스크린 골프장이고요.
파트너가 자리를 비우자 기다렸다는 듯 다가오네요.
곧바로 종이컵을 바꿔치기합니다.
종이컵에 들어있던 건 커피였고요.
두 영상에서, 남성들이 음료에 슥 넣거나 바꿔치기한 건, 수면제였습니다.
피해자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려서 스크린골프 내기에서 돈을 따낸 건데요.
이밖에도, 피해자들의 공이 안맞도록 스크린에 미리 손을 쓰기도 했습니다.
공을 치는 순간 스크린이 갑자기 움직이죠?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고요.
리모컨으로 화면 방향을 원격 조작했습니다.
[신재호 /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5계장]
"(피해자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신체 이상 증상을 느끼고 좀 뭔가 수상하다."
일당이 이런 수법으로 스크린골프 내기에서 챙긴 돈, 7400만 원이었고요.
경찰은 이중 2명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