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거짓 복사” 비난에…대검 “자극적이고, 선동적” 반박

2026-03-13 17:31   사회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9일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20·30대 남성들에게 약물을 먹여 사망·상해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20)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사진=뉴시스(서울북부지방검찰청 제공)

대검찰청이 '강북 약물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비난한 전직 경찰 출신 프로파일러의 주장에 대해 "자극적이고 선동적이며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대검은 13일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아 전문가들의 범죄심리 분석, 정신의학·법의학 자문, 대검 과학수사부의 통합심리분석 등 감정 및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판단을 하여 사건을 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검은 "전직 경찰관 유튜버의 자극적이고 선동적이며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이 확인 과정 없이 그대로 보도될 경우, 향후 진행될 재판에서 오판의 빌미를 제공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수사에 대한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로파일러 배상훈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검찰이 김소영의 범행 동기를 '가정불화로 인한 사이코패스 성향 형성'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범죄자의 거짓 서사를 그대로 복제한 한심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