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이란 미사일기지에 ‘벙커버스터’ 쐈다

2026-03-18 18:5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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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이란의 2인자가 이스라엘의 폭격에 또 사망했습니다. 

모즈타바도 추적 중이라는데요.

어떻게 찾아서, 폭살시켰는지 전해드립니다.

이란은 하메네이에 이어 사망한 2인자를 순교자로 부르며, 복수 보복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전쟁 지원할 필요 없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진짜 안 해도 되는 건지 아는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한 날이라며, 예고했던 공습, 실체는 이거였습니다. 

벙커버스터.

호르무즈 해협 인접한 이란 미사일 지하 기지에 벙커버스터를 퍼부었습니다. 

해협에서 이란의 미사일을 완전히 걷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첫 소식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시간으로 오늘 새벽 SNS에 공개한 지도입니다.

미군의 작전명인 '장대한 분노'라는 글자와 호르무즈해협 인근을 강조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미군은 이 해안선에 있는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심층 관통탄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 배치된 대함 순항미사일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들에게 핵심 위협이라는 겁니다. 

하루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대한 날이라며, 해협 타격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그제)]
"오늘은 중대한 날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지역을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번 공습에 쓰인 무기는 최신형 GPS 유도 벙커버스터, GBU-72입니다.

무게가 약 2.3t에 달하는 관통탄으로, 숨은 지하표적과 해안 벙커를 정조준해 개발됐습니다. 

일반 전투기에도 탑재할 수 있어 작전 유연성이 높습니다. 

호르무즈에 배치된 이란 미사일들은 바다를 스치듯 낮게 날고 급격한 방향 전환과 고도 변화도 가능해, 좁은 해협 지형에선 대응이 특히 까다롭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번 타격은 이란의 숨은 발사 거점까지 파고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란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란 원자력 당국은 이란 남부에 있는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단지가 현지시각 어제 포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