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개인 투자자와 기업, 시장 전문가 등을 초청해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주식 거래 시스템에 대한 조정 검토도 시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민간, 정부, 청와대 인사 등으로 구성된 간담회를 주재하며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고, 얼마든 정상 평가를 넘어서서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드러난 개선 과제들은 많다"며 △시장 내 부실기업의 정리 △중복 상장 문제 해결 △거래 시스템 정비 등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특히 주식 거래 대금 시스템을 거론하면서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냐' 그런 얘기가 있잖느냐"며 "아마 미수거래하고도 좀 관계가 있을 것 같긴 한데, 필요하면 조정을 좀 하는 의제 중에 하나로 만들어 검토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선 주식 매매 후 2영업일 뒤에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현금을 받기까지 시차가 발생합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작년 미국에선 하루를 단축했고 유럽에서도 2027년 10월부터 (하루 단축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저희도 보조를 맞추기 위해 결제주기 단축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편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국면에 대해선 "작년에 2500~2600 선에서 쉬지 않고 조정도 없이 6000 중반대까지 올라가 사실 매우 불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어쩌면 하나의 계기로 좀 이렇게 다지는 그런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럴 때야말로 필요한 과제들을 잘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