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공천 면접 본 오세훈 vs 박수민

2026-03-22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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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공천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오다 삼고초려 끝에 후보자 등록을 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면접을 봤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시장님은 지금, 시장으로서의 공천 심사를 몇 번째 하고 계세요? 오늘 긴장 돼요, 안 돼요?"

[오세훈 / 서울시장]
"많이 긴장됩니다. 하하하."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우리 박 의원님은 뭐 승승장구를 하셔가지고 면접이, 지금까지는 학교 입학 때부터 해가지고 면접을 한 몇 번이나 보셨어요?"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저도 많이 봤습니다."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세 분 다 각오 좀 하세요. 하하하하. 농담입니다. 각오돼 있습니다."

나란히 앉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천 추가 신청자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25분 동안의 면접 후 신경전도 느껴집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혹시라도 이번 경쟁을 통해서 제가 후보가 된다면 지금 함께하고 계시는 이 두 분을 비롯해서 저의 부족한 점을 많이 채워주실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합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공천 접수 과정이 좀 불편해지고 동시에 우리 당에 피해가 끼칠 거 같아서 결심해서 뛰어들었다, 뛰어든 만큼 후회 없이 잘 경쟁하겠다…"

[김충환 / 전 강동구청장]
"균형 발전이 이뤄야 되겠다. 시민의 속사정을 아는 사람이 해야지…"

장동혁 대표는 대구로 가서 중진 컷오프 논란 수습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공천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는 우선 뭐 당 대표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대구 시민들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민 공천을 해달라는 그런 취지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장 대표는 중진을 포함한 전면 경선 방식을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자 면접 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구 시장 공천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리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