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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역사왜곡 교과서에 강력 항의…日 총괄공사 초치
2026-03-24 17:46 사회,정치
24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문제로 외교부에 초치되는 마쓰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 뉴스1
정부는 오늘(24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된 것과 관련, 대변인 명의로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아울러 마쓰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억지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초치된 마쓰오 총괄공사는 청사로 들어서면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7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정치·경제, 지리탐구 교과서 대부분에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와 같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실린 걸로 나타났습니다. 역사 관련 교과서의 경우 징용·위안부와 관련해 강제성이 없었다는 식의 서술도 강화됐습니다.
김유진 기자 ros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