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 포기…페인트 물량 비상

2026-03-26 19:19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인테리어와 페인트, 잉크 업계도 상황이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을 받고 싶어도 물량이 없다는데요.

이들의 이야기는 김세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쌓여 있어야 할 페인트 통은 보이지 않고, 붓만 가득 걸려 있습니다.

[A 페인트 대리점 사장]
"아예 공급을 못 받으니까 그게 제일 힘들다는거죠. 손님이 찾아도 못 파니까. 지금 35년 장사해 봐도 처음이라고"

인테리어 업체들도 자잿값 부담에 공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상황입니다.

[정의철 / 인테리어 업자]
"(원자재가) 거의 50%까지도 지금 가격이 올라가고 있거든요. 3, 4월달 공사하게 되는 것이 이제 연기가 된다거나 공사를 못 하게 된다거나…"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페인트, 인테리어 업계도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잉크를 만드는 공장은 난감하기만 합니다.

한쪽에 노란색 잉크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잉크를 확보하려는 선주문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료 저장 탱크는 이미 바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재 재고로는 한 달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태은 / 잉크 공장 대표]
"저희가 주문한 원재료는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점점 줄어만 가고 있고…"
 
건설 필수 자재인 레미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장 가동 중단, 이른바 '셧다운' 우려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박연수
영상편집: 이승은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