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부동산 정책 메시지 걸림돌 될 수 있어 집 4채 정리”

2026-03-26 20:23   정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집 6채 중 4채를 정리한 데 대해 "부동산 정책의 기본은 공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해도, 집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6일) 저녁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고, 주택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최근 노모가 사는 충남 보령시 웅천읍 단독주택(본인 명의)과 의정활동을 위해 마련했던 국회 앞 오피스텔(배우자 명의)을 처분했습니다. 배우자 명의 경남 진주시 상봉동 아파트 지분 20%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파트 지분 10%도 정리했습니다.

장 대표는 '보유세' 연구에 들어간 청와대를 향해 "부동산 정책은 기본적으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 수요를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금을 가지고 수요를 억제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은 이미 두 번의 민주당 정권에서 경험한 바 있다"며 "근본적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 결정에 반대해 가처분을 제기한 주호영 의원에 대해 "지금 우리 당이 위기란 것과 이재명 정부에게 권력이 모두 집중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위기의식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당을 위해서 좋은 결정을 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 의원을) 만나서 여러 말씀을 나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