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상군 투입 검토”…‘1만 명 추가 파병 고려’

2026-03-27 11:0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 명령에 서명하는 모습. [출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시간 26일 미국과 이란 중재에 관여한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지상 작전 명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이 제시한 15개 항목의 요구를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트럼프 행정부는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사적 압박으로 이란 정부를 굴복시키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는 결론을 낸 겁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등 정예 지상군 병력 수천 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견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병력에다 보병과 기갑부대 등 1만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란 원유 수출 전초기지인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중재국 관계자들은 이란이 항복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군이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는 있으나, 점령 유지에는 훨씬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