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수액 포장재 3개월 수급 차질 없게 조치…담합 등 신속 조사”

2026-04-07 10:21   정치,경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7일)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에는 향후 3개월간 수급에 차질 없도록 이미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합동 브리핑을 열고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정 장관은 "중동전쟁의 여파로 석유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유가가 오르고 관련 원료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전쟁은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 의료제품의 생산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의료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업계의 애로사항을 확인하면서 원료인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생산 단계에서는 식약처가 제품 생산 기업의 원료 보유 현황과 생산 상황을 매일 살피고, 그 결과를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통 단계에서 주사기 등 일부 의료제품과 관련해 시장 질서 교란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엄정 대응할 계획입니다.

정 장관은 "경제 위기에서의 사익 추구나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 심리는 의료제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의료제품 불공정 행위에는 예외를 두지 않고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관계부처가 수급 동향과 가격 흐름을 상시 점검하고, 가격 담합이나 출고 조절 등 법 위반이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