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장관 “김창민 감독 사건, 검찰 전담팀이 보완수사키로”

2026-04-07 18:51   사회

 고(故) 김창민 감독. 뉴시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고(故)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사건의 전모를 규명하고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에 올리기 위해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팀을 구성해 보완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7일 SNS를 통해 "유족들은 폭행 당시 CCTV에 가해자 일행이 최소 6명이 등장하는데도 단 1명만 피의자로 송치되었다가, 유가족의 항의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가 있은 후에야 비로소 1명이 더 특정되는 등 초동수사의 미진을 지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여기에 잇따른 구속영장 기각으로 가해자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참담한 현실에 유가족들의 정신적 고통과 불안도 큰 상태"라며 "자신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중증 발달장애 자녀를 남겨둔 채 눈을 감아야 했던 고인의 마음과, 가족의 상실에 더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사로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의 비통한 심정은 차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하던 중 술을 마시던 일행과 시비가 붙어 집단 폭행을 당하고, 뇌사 상태에 빠진 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