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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살인범 김훈 구속기소…사이코패스 판정
2026-04-08 15:21 사회
스토킹 해오던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훈(44)의 신상정보가 지난달 19일 공개됐다. 사진=뉴스1(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남양주 스토킹 살인범 김훈(44)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김훈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김훈은 지난 3월14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길거리에서 퇴근하는 피해자 B(27·여)씨의 차량을 자신의 렌터카로 막고 B씨를 끌어내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입니다.
B씨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김훈과 교제했던 여성으로, 지난해 5월 결별을 요구했다가 김훈에게 맞아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김훈을 피해 타지방으로 이사했지만 지난해 9월 김훈이 찾아와 재결합을 요구했고, 이에 다시 김씨를 만나다가 지난 1월 재차 결별을 요구한 뒤부터는 계속 스토킹에 시달려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초 김훈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약을 복용해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난다”며 진술을 거부했었습니다.
이에 검찰은 대검 통합심리분석 등 과학수사기법과 휴대전화 재포렌식, 금융거래내역 및 통화내역, 이메일 및 포털검색 내역 교차분석 등 보완수사를 통해 김훈의 보복범죄 계획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훈의 사이코패스 평정척도는 진단기준 25점에 33점(40점 만점), 한국 폭력범죄 재범위험성 평가척도는 변별기준 12점에 18점(30점 만점)인 것도 확인됐습니다.
범행 며칠 전부터는 B씨의 직장 정보와 위치 등을 검색해 미리 파악했고, 일출시간과 범행도구 구입처를 검색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