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2천 척 호르무즈 갇혔는데…이란 “하루 12척 제한”
2026-04-09 18:58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그렇다고 대체 항로로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란이 하루에 12척 정도만 통과시킬 거라고 주변에 알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 2000척이 갇혀 있는데, 언제 다 나오라는 이야기인지, 송진섭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국제 해사기구, IMO가 발표한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은 최소 2천 척.
그런데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시킬 배 숫자에 제한을 걸 거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선박 수를 하루 12척 정도로 (about a dozen) 제한할 것이라고 중재국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전 하루에 100척 넘게 오갔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사실이라면 휴전 상태인 2주 동안 매일 12척씩 빠져나간다 해도, 해협 안쪽에 발 묶인 배의 10분의 1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겁니다.
당초 미국 측이 휴전 합의 조건이었다고 밝힌 해협 완전 재개방과도 거리가 멉니다.
[캐롤라인 레빗 / 미국 백악관 대변인(현지시각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위협을 통해 이란이 무릎 꿇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해협 통행량 제한이 계속 유지된다면 빨리 나가야 하는 사정 급한 배들에게 경매식으로 통행료를 올려 부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국제해사기구는 "최우선 과제는 안전한 대피로 확보"라며 "당사자들과 협력해 안전한 해협 통과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