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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군잠수함 고립 직원 이틀째 구조 중…“진입 난항”
2026-04-10 09:09 사회
홍범도함. 사진=뉴시스(방위사업청 제공)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 해군 잠수함 화재로 고립된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구조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잠수함 내부는 열풍으로 인해 구조대원 진입이 어려워 이날 오전 3시부터 건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청소 작업을 하고 있었던 사내 협력업체 소속 직원 A 씨(60대·여)는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의 위치는 잠수함 1층에서 지하 보조기관실로 내려가는 해치(통로) 주변인데, 화재 발생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룸'과 인접해 있습니다.
해당 지점 주변엔 배터리 케이블 등 각종 전선이 얽혀 있어 추가 폭발 위험이 남아 있습니다.
또 현재 함 내엔 전류가 흐르는 상황입니다.
이날 오전 2시께 잠수함 보조기관실 회로차단기에서 잔존 불꽃이 발견돼 추가 진압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구조대원 1명이 겨우 진입할 수 있는 정도로 잠수함 내부 공간이 좁아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상판 철거 작업을 시도했으나 연기가 발생하는 등 폭발 사고 위험이 제기되자 철거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58분께 조선소에서 창정비 작업을 하던 해군 장보고-Ⅱ급(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직원 40여명이 대피했으며, 50대 직원 1명이 경상을 입었스빈다. 청소 작업을 하던 A 씨는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해 고립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