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천둥 멈췄지만 아직 먹구름…호르무즈 통항 긴밀 소통”

2026-04-10 09:18   정치,국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우리나라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선사 및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와 관련해 "석유화학 기초유분 7개 품목을 공급망안정화기본법상 위기품목으로 지정(4월8일)했고, 보건의료·생활필수품에 대해 나프타 등 원료를 최우선 공급하고 있다"며 "공급망 핫라인을 통해 현장의 애로해소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이란간 휴전 합의로 국제 유가와 금융 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등 중동전쟁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향후 협상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공급망 충격과 그 영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천둥이 멈췄지만, 아직 먹구름은 가득'한 상황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핵심품목의 수급, 가격동향과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공급망 불안에 대한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