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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호르무즈 관리 새로운 차원 격상”
2026-04-10 18:5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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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기대했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암초에 걸린 듯합니다.
이란이 아주 까다로운 조건을 내거는 상황, 정확히 알아봅니다.
여기서 모든 게 결정나겠죠.
내일 열리는 미국과 이란의 벼랑 끝 담판, 전 세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갑니다.
전국 가장 뜨거운 재보궐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갑, 현장 민심 듣고 왔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란이 공식적으로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이름을 발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새로운 차원으로 관리를 격상하겠다,
통제하겠다는 뜻이죠.
미국과의 협상 앞두고 협상 레버지리로 긴장감을 한껏 올리고 있습니다.
첫소식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 첫날 국가 최고지도자의 사망이 확인돼 선포됐던 40일간의 국가적 추모기간이 끝난 현지시각 어제, 이란은 호르무즈해협과 관련해 더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엄포를 놓은 겁니다.
[모즈타바 대독]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박별 사전 승인이나 통행료 부과처럼 해협 통과를 더 까다롭게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전면 봉쇄를 선언하지 않더라도, 언제든 해상 물류와 원유 운송을 조일 수 있다는 신호를 대외적으로 던진 셈입니다.
또 "하루 통과 선박 수를 최대 15척 이하로 제한하고, 모든 선박 이동은 이란 당국 승인과 특정 절차 이행을 전제로 할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해협을 완전히 닫아버리는 대신, 열어두면서도 통제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으로 읽힙니다.
국제사회의 전면 반발은 피하면서도, 호르무즈 주도권은 여전히 이란 손에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입니다.
다만 미국이 휴전의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재개방을 요구한 만큼, 이란의 이런 조건부 통항 방침이 꺼져가던 전쟁 불씨를 다시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