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격상해놓고…“독도는 일본 땅”

2026-04-10 19:2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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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초 한일 정상이 드럼을 치며 교류했던 모습 기억 하시죠.

일본 정부가 이 사진을 실으면서 양국 관계 더 중요해지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도 독도를 두곤 일본 땅이란 억지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매년 발표하는 외교청서에 담긴 내용인데요.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이 오늘 발표한 2026년 외교청서입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한층 더해지고 있다'거나,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표현도 추가됐습니다.

한일 간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지난 1월 정상회담 당시 한일 정상이 함께 드럼 연주를 한 사진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독도 도발을 하는 이중성을 보였습니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에 대해서는 올해도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이어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지난달 12일)]
"일본의 영토라는 점을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알리겠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라며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최창규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