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담판 막 올랐다

2026-04-11 18:2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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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에서 첫 종전협상에 나섭니다.

이란 전쟁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2.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순차 지급합니다.

취약계층에 우선 지급됩니다.

3.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잠시 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됩니다.

양측 대표단이 모두 도착한 가운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협상장 주변은 철통 보안 속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D 밴스 부통령이 전용기를 내려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파키스탄 측이 건넨 환영의 꽃다발을 건네받은 밴스 부통령은 가벼운 목례를 나누며 여유 있는 표정으로 입국장을 향합니다.

미국 협상단을 맞이하기 위해 중재국 파키스탄의 권력 핵심도 총출동했습니다.

이샤크 다르 외교장관과 모신 나크비 내무장관은 물론, 파키스탄의 실권자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까지 직접 공항에 나가 미국 대표단을 맞이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미국 측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함께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란 대표단은 이미 하루 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끄는 협상팀은 오늘 낮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를 만나 마지막 조율을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 수도 이슬라마바드 전역은 봉쇄된 도시였습니다.

정부가 오늘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도심 도로는 텅 비었고, 곳곳에는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양측 협상단이 머무는 호텔 주변과 주요 도로에는 중무장 병력이 늘어서 사소한 움직임까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은 치밀한 협상을 위해 대규모 자문단까지 포함해 300여 명의 대규모 팀을 꾸렸습니다.

이란은 외무·안보·경제 핵심 인사 70여 명을 투입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은 이번 협상의 세부 사항은 이란 대표단과 파키스탄 총리와의 회담 후 결정될 것이라며 회담 직전까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