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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2시간 만에 119건

2026-04-11 18:47 사회

[앵커]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도로에 차량이 늘면서 얌체운전족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암행순찰차를 타고 단속 현장을 동행해봤더니, 조금 빨리가보겠다며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운전자들이 수두룩했습니다.

정서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말 오전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

1차로에서 서행하며 버스 전용차로를 살피는 경찰관들.

[현장음]
"지금 하나 오거든요."

전용차로를 달리는 검은색 승합차를 발견하자 추격을 시작합니다.

밖에서 볼 땐 일반 차량 같지만, 사이렌과 외부 스피커 등 장비를 갖춘 경찰 암행 차량입니다.

[현장음]
"차량 한 개 차로 이동해주세요. 운전석 창문 좀 열어주세요."

승합차가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려면 6명 이상 타고 있어야 하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3명.

[운전자]
"오늘 행사가 있는데 늦어서…"

범칙금 4만 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됐습니다. 

암행차량에 쫓기는 또 다른 흰색 승합차.

사이렌을 울리며 차로 이동을 명령해도 무시한 채 계속 달립니다.

[현장음]
"속도 줄이시고, 우측으로 빠져보세요. 속도 줄이세요."

결국 갓길에 멈춰 서고 단속됩니다.

[운전자]
"결혼식 늦어가지고…"

경부고속도로에서 2시간 동안 이뤄진 집중 단속에서 승차정원 미준수 106건, 차종 위반 13건 등 총 119건이 단속됐습니다.

승차정원이나 차종을 위반할 경우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정승희 / 고속도로순찰대장]
"봄철 나들이와 학생 체험학습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대형버스의 불법행위로 인한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봄철 차량 통행량이 늘고 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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