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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보다]목숨 구한 ‘3분 응급조치’
2026-04-11 18:5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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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을 볼까요 누군가 거리에 쓰러져 있는 거 같은데요.
생명을 살린 3분의 기적 이야기입니다.
서울 금천구 길거리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60대 남성.
건물 모퉁이에 걸터앉아 잠시 쉬는 듯 보이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앞으로 쓰러집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들 남성의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 소생술 시작하는데요.
필사적인 응급 조치, 3분가량 계속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 다행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찰관들,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상했습니다.
Q2.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서 있는 거 같은데요.
멀쩡한 벽을 들이받고 있는 건데요.
왜 그런 걸까요.
지하주차장 출입구입니다.
비스듬히 외벽을 보고 서 있는 흰색 승용차 갑자기 벽을 쿵쿵 들이받기 시작합니다.
자세히 보니 와이퍼도 켜졌고요
차에서 연기도 납니다.
무슨 일일까요.
조금 전 상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순찰차 블랙박스인데요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경찰이 내리라고 해도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망가는데요
도주로가 막히자 외벽을 들이받고 있던 겁니다.
경찰이 차량 유리창을 내리치고 나서야 문이 열리는데요.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습니다.
Q3. 마지막 보겠습니다. 노부부의 사랑을 그린 영화 한 장면 아닌가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속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 별세 소식입니다.
노란 국화가 피면, 꽃을 선물하고 눈이 오면 두 손을 불어주던 부부.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 부부의 사랑을 그린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인데요.
할아버지는 지난 2013년 영화 촬영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中]
"석 달만 더 살아요. 석 달만 더 살면 내가 얼마나 반갑겠소. 할아버지와 손을 마주 잡고 그렇게 같이 가면 얼마나 좋겠소."
강계열 할머니, 어제 향년 101세,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 "소녀 같았던 할머니가 100세가 되어 강 건너, 좋아하는 할아버지 곁으로 가셨다" 추모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