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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발 묶인 우리 선원 “100일치 식량 확보”
2026-04-12 18:54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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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더욱 장기화될 수도 있단 우려가 나오면서 현장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도 대비에 나섰습니다.
우선 100일 넘게 버틸 수 있는 식량을 확보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페르시아만 바다 한가운데 소형 보급선이 화물선 옆에 붙어있습니다.
보급선이 싣고 온 커다란 상자를 줄에 매달아 화물선으로 차례차례 옮김니다.
상자에 든 건 쌀과 과일 등 화물선 선원들의 식량입니다.
전쟁 발발 이후 40일 넘게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발이 묶여 있다가 식량 보급을 받는 겁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한 70에서 80일 정도 분이 확보가 됐고요. 기존에 있던 거랑 합쳐서 (식량이) 100일분 좀 넘게 확보가 됐습니다."
휴전협상이 결과를 못 내고 장기화할 조짐에, 해협 안쪽에 있는 배들은 물자를 비축하며 봉쇄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언제 다시 이 음식을 받을 수 있는지 이제 저희가 확신을 할 수 없기도 하고…"
식량 등 보급품 조달 비용도 크게 늘었습니다.
화물선과 항구를 이어주는 보급선 이용료는 물론, 보급품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전체적으로 거의 3배, 4배 오른 것 같습니다. 음식 가격도 그렇고 소형 선박 이용료도 그렇고. 많아야 150만 원 이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한 4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
정부는 우리 선박들의 식량 재고가 위험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