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비판한 트럼프, 예수 합성 이미지 공개…지지자들도 “부적절하다” 비판 [현장영상]

2026-04-13 16:0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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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밤 SNS에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 이미지에는 트럼프가 긴 로브를 입고 병자에게 손을 얹어 치유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뒷 배경에는 성조기와 군용기, 천사 형상이 포함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들은 “이번 게시물은 레오 14세 교황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교황 레오 14세는 주일 미사에서 “힘의 과시와 전쟁을 멈춰야 한다”며 이란 관련 갈등 고조에 우려를 표명하고 공격적 발언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레오 14세 교황은)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선 형편없다”라며 “난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교황도 원치 않는다”고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악시오스’ 등 외신들은 “정치 지도자가 종교적 상징 이미지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