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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찌꺼기’ 미국에 넘기기로…이란 핵 무기 보유 안 하겠다고 밝혀”
2026-04-17 12: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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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 협상이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며 협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동의했다”며 “공격 이후 지하 깊숙이 묻혀 있는 ‘핵 찌꺼기(nuclear dust)’를 우리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가 언급한 ‘핵 찌꺼기’가 고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매우 강력한 문서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핵 프로그램 제한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될 경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2주 휴전과 관련해서는 “연장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며 상황에 따라 최종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란 측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으며, 농축 우라늄 반출이나 핵 프로그램 포기 여부 등 핵심 쟁점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외신들은 “현재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우라늄 처리 방식과 핵 활동 제한 기간 등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