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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봉쇄 뚫으려던 이란 선박 저지…기관실에 구멍 냈다”
2026-04-20 07:3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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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을 무력을 동원해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에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봉쇄를 뚫으려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경고를 했으나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_AP/뉴시스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미 해병대가 그 선박을 잡고 있다"며 "해당 선박은 불법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포 여부를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미 해군이 이란 선박을 향해 발포 및 나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는 21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이란 측이 이번 공격을 휴전 합의 위반으로 간주할 경우 협상 재개 여부에 중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측 협상단이 2차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며, 이란이 합의를 수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에 폭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