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타스님 통신 “미군 함정 향해 드론 공격”

2026-04-20 08:5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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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선박을 나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미군 함정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군이 오만해 인근에서 미군이 이란 상선을 공격한 데 대응해 일부 미군 함정을 향해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스님은 이번 공격이 “같은 날 발생한 미국의 선박 나포 작전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공격 규모나 피해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를 나포하며 해상 봉쇄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이란 군 당국은 이를 휴전 위반이자 ‘해상 강탈 행위’로 규정하며 보복을 예고해 왔습니다.

다만 이번 드론 공격 주장에 대해 미국 측의 공식 확인이나 주요 서방 통신의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동 해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상황이 발생했다”며 “중동 해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화물선 '투스카'를 미군이 공격하는 모습. X 캡처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